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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결심2

육사오 후기 육사오를 봤다. 가벼운 마음으로 볼수있는 영화이다. 딱 기대만큼 재밌게 보고 나올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스케일이 작다. 극중의 주연 조연을 제외하고는 등장하는 인물이 극히 드물다. 흔한 엑스트라 마저도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연극을 영화화 해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 느낌이 가장 극대화된 부분은 뒷부분 맷돼지 등장 부분. 조악한 맷돼지 CG는 연극에서의 조악한 조형물을 보는 듯 했다. 그리고 동굴의 좁은 무대에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등장해서 벌이는 콩트는 그야말로 연극을 보는 것 같았다. 한편으론 영화라는 장르가 이제 조금 한불간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숏폼 콘텐츠가 대세인 요즘, 사람들은 재미를 채우기 위해 콘텐츠에 대해 긴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5초, 10초 안에 엑기스만 .. 2022. 8. 28.
헤어질 결심 후기 재밌는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근래에 영화를 아주 많이 보기 시작했다. 닥터스트레인지를 시작으로 범죄도시2, 브로커, 탑건, 마녀까지.. 2년간의 영화 암흑기를 거쳐 그간 기다려온 굵직굵직한 영화들이 넘쳐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즐겁다. 게다가 우여곡절 끝에 영화업에 종사하게 되었으니 영화에 대한 관심은 여느때보다 높다. 일련의 영화 관람을 두고 내심 가장 기대하고 있던 작품은 헤어질 결심이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칸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라는 것이다.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했다고 작품이 꼭 우수하지는 않는다고 느껴왔다. 최근에 리뷰한 티탄이 그랬고,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로커도 영화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었다. 브로커는 작품에 대한 수상도 아니었기에, ..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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