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신발을 각각 50km 넘게 신고 달려서 비교 가능한 경험을 쌓아 비교글을 남기려 한다. 두 신발 모두 최근의 러닝붐에 힘입어 가장 인기 있는 러닝화 종류인 슈퍼트레이너화로서 자주 품절되는 상품이다. 두 신발 모두 우수하고, 기본기가 탄탄한 신발로 정평이 나있는 편이다.
그러나 확실히 두 신발이 주는 느낌은 다르다.
퓨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3 : 좀더 덜 푹신한 느낌이다. 그립이 쫀쫀한게 느껴져 비오는 날 신으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바닥이 상대적으로 덜 두터워 바닥과 가까워 발목은 덜 불안하게 느껴진다. 카본 플레이트가 많이 체감되지는 않는다.
뉴발란스 SC 트레이너3 : 바닥이 두텁고 몽글몽글한 느낌을 준다. 생각보다 그립이 쫀쫀하다. 내리막을 달릴때, 카본플레이트와 푹신한 바닥이 확실히 느껴진다. 오르막을 달릴때 신발 모양으로 인해 도움을 받는 느낌이 든다. 신발이 높아, 내 예상보다 발이 바닥보다 위에 위치해 넘어질뻔한 경험이 있다.
구매가 기준 퓨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3가 약 5만원 정도 저렴하지만, 이왕 카본플레이트가 들어간 러닝화를 체감하기에는 뉴발란스 SC 트레이너3 쪽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내리막에서 받은 푹신함은 인상적이였다. 무릎이나 다른 곳으로 들어갈 데미지를 신발이 충분히 커버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 신발의 높이가 달라 번갈아 신기에는 다소 넘어질 것 같은 상황이 생기는데, SC트레이너만 쭉 착용한다면 그립이 생각보다 좋고 쿠션이 푹신한 SC트레이너3가 데일리 슈퍼트레이너로는 아주 제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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