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등산을 즐기게 되었다. 등산이라 해서 대단한 산 등정은 아니고 기껏해봐야 인왕산이나 북한산 둘레길 정도였다. 본격적으로 하지 않았기에 굳이 좋은 신발을 찾지 않았고, 신던 운동화를 신고 산행을 나서곤 했다. 하지만 최근 등산 모임에 가입하면서 내가 신고있던 운동화가 조금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산을 오르는데 신발이 미끄럽게 느껴졌고 등산화를 구매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됐다.
처음엔 트랙스타와 같이 저렴한 국내용 신발을 사고자 했지만, 사는김에 데일리로도 신는게 가능한 신발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보군으로 아디다스의 테렉스 신발을 고려했지만 테렉스는 등산화 구매라는 본질하고 조금더 먼듯한 느낌이 들었다. 등산 모임에 나가서 등산화 신고 나왔다고 말하기에 약간 부족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신에 나는 살로몬이라는 브랜드가 눈에 들어왔다. 이전에 들어본적은 없었는데, 프랑스 브랜드인 살로몬은 등산인에게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인듯 했다. 게다가 무신사에서 데일리 신발로서 후기가 아주 많이 올라와 있었다. 문제라면 처음 생각했단 예산을 넘어서는 가격이었는데, 나는 옥션을 통해 12만 9천원에 주문할 수 있었다.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꽤 있었기 때문에 최근의 과소비에도 죄책감이 적었다.
나는 평소 260을 신었고, 살로몬 XA 프로 3D V8 L40987400도 정사이즈인 260으로 주문했다. 사이즈가 아주 잘 맞았다. 조임끈으로된 신발 끈형태가 발을 아주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감싸 주었고, 데일리로 신기에도 부담이 없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신발의 바닥은 겉보기에도 아주 바닥을 잘 잡아줄 것 같은 형태인데, 아직 산행을 해보진 못했지만 경사로에서도 일반 운동화와 다르게 미끌리지 않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부끄럽지만 착용샷을 끝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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