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영화

트랜스포머 원 리뷰

by 보이저2호 2024. 9. 19.



수작이 나타났다. 사실 보려고 해서 본 영화가 아닌, 내가 영화를 무료로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였다면 보지 않았을 그런 영화다. 그러나 너무 좋았다.

그저그런 권선징악이 담긴게 아닌 영화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탄생 비화를 담고 있다. 마치 마블 스파이더맨 1화나 아이언맨 1편과 같은 참심한이 담겨있다.

나는 원래 애니매이션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는데, 이 영화도 그렇고 애미매이션에선 작가나 감독이 연출하고 싶은 걸 현실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데서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룩백>도 그렇고 최근 본 두편의 애니매이션 모두가 만족 스러웠다. 그 전에 본 작품은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인데, 이 작품은 애초에 감독이 표현하고 싶은 내용이 두서 없고, 미야자키 히자오 본인도 긴가민가하는 듯 해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애니매이션 영역에서도 재밌게 나타나지 못한 것 같다.

AI가 조금만 더 발전하면, 나 같이 영상적 표현이 부족하고 창작력이 없고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애니매이션 영화를 곧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거의 확실한데. 그러면 무엇이 수작을 가르는 기준이 될까.

아무쪼록 이 영화는 단순하지도 않고, 재미없지도 않다. 다만 애니매이션인 탓에 아동용 만화영화 취급이나 받고있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이 영화는 돌비용 영화로도 아쉽지 않고, 다시  보고 싶을 영화다.

평점: 5/5

반응형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빌론 리뷰  (0) 2023.02.12
넷플릭스 정이 후기  (0) 2023.01.29
육사오 후기  (0) 2022.08.28
영화<눈먼자들의 도시> 리뷰  (0) 2022.08.21
헤어질 결심 후기  (0) 2022.07.04